자전거로 강남까지 다녀왔다. 가는데 두시간반 정도면 삼성역까지 도착하는것 같다. (나는 노원구에 산다.) 길을 좀 헤맸으니 길을 안 상태에서 가면 좀더 빨리 가겠지? 메가박스에 그다지 볼만한 영화가 없길래 a#에서 맥북 구경을 좀 했다. 맥북에어 얇긴 진짜 얇더라.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었는데 유선랜도 없고 ODD도 없고 결정적으로 비싸다. 기본 맥북을 106에 팔던데… 나중에 노트북을 사야된다면 맥북을 사지않을까 싶다. 여하튼 코엑스에서 별로 할게 없어서 강남역을 갔는데… 이니디 몇판 고스트 스쿼드 몇판 하다가 강남역에 온 김에 푸틴을 먹기로 했다. New York Fries 아직 안망했더라. 다행이다. 3년만에 먹어보는 푸틴은 참 맛있더라. 따뜻한 그레이비에 녹아내린 치즈의 강렬한 맛. Works따위는 나의 느끼한 입맛을 채워주지 못한다.
푸틴이 뭐냐고 물어볼 사람들이 있겠지? 프렌치 프라이에 모짜렐라 치즈를 큐브모양으로 잘라서 얹은다음 그 위에 그레이비를 뿌리면 된다. 간단하지만 이거 파는데도 별로 없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해도 그레이비를 구할수가 없었다… 내가 아는곳은 오로지 뉴욕 프라이즈뿐인데 그나마도 강남역점밖에는 아는데가 없다. 압구정에서도 본거같긴 한데 정확한 위치도 모르겠고 홈페이지도 공사중이고…만만한 네이버에 물어봐야겠다. 혹시 방문자분들중에 아시는분 있으면 점포 리스트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남 압구정 너무 멀어요 ㅠㅠ
사실 푸틴은 그레이비나 치즈를 보면 알수있듯이 칼로리 덩어리다. 살빼는중에 푸틴을 먹은건 참으로 바보같은짓이었으나 뭐 약 7시간가량 자전거를 탔으니 어느정도 퉁(…) 됐으리라고 믿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