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촛불집회 관련 단순 보고 받고 ‘버럭’ - 조선일보 via 미디어다음
민정수석실은 쇠고기 대책회의에서 “어제 촛불집회가 열렸고 1만 명이 참석했다”고 보고했다가 혼쭐이 났다. 이 대통령은 “신문만 봐도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다른 수석비서관들도 디테일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취향에 맞추느라 큰 그림보다는 구체적 내용과 수치를 챙기는 데 치중하면서 ‘과장급 수석’이라는 호칭이 생겼다. 청와대 핵심인사는 “현안 논의 때 대통령과 류 실장 외에 입을 여는 수석이 별로 없다. ‘노(No)’라고 직언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 내부의 소통부재도 심각하다. 핵심 관계자는 “정작 중요한 얘기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하지 않고, 따로 나가서 한다”고 했다. 청와대가 대통령 중심의 방사형 체제로 운영하다 보니, 정보공유보다는 단독플레이를 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쇠고기 협상이 타결될 때 외교안보·경제 수석실 외에는 그 내용을 몰랐다고 한다.
아, 심지어는 조선일보마저 이런다. 막장도 캐막장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