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선 (2007)

감독 엽위신
주연 견자단
무술감독 견자단

홍콩 반환 전, 마형사(견자단 분)는 이래저래해서(…) 폭력배 두목 삼형제를 처단하러 간다.

견자단의 이름은 많이 들었으나 실질적으로 그의 영화를 보는것은 처음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보기는 했으나 (블레이드2 등)그게 견자단이라고는 인식하지 못했었다. 물론 견자단이 이연걸, 성룡과는 추구하는바가 다른 액션배우라는것은 들어서 알고있었다. 그리고 내가 본 그의 첫 영화는 충격적이었다.

길게 이어지는 액션은 잔인하다 못해 처절한 맨손격투였다.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이종격투기에서 자주 보이던 기술들이 긴 액션씬에 녹아들어 환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그중 압권은 역시 클라이막스의 삼형제중 둘째인 토니와 의 격투씬. 5분이상 이어지는 이 격투는 정말 내 생애 가장 충격적인 격투씬이라 하겠다. 이런 긴 격투장면이 금방 끝났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재미있고 긴장되었다는것은…

그런데 mncast를 보니 마지막 격투씬에서 중간에 약간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 내가 딴짓하느라 못본것인가? –;; 엄청 집중하고있었는데… 아마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그냥 액션으로 밀고가자고 자른것같은데… 여하튼 액션자체는 매우 농도가 짙고 또한 처절했다. 형사로써 범인을 잡으려는게 아니라, 분노에 자신을 내던진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동네 롯데시네마에서는 개봉 1주일만에 내려갔지만, 꽤 괜찮은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도 뻔하지만 일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누구는 아무쓸데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형사가 범인을 잡는 일반 액션물과는 약간 달리 선악이 모호하다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액션의 질이 정말 높다. 1주일만에 이렇게 내려오기엔 아까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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