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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nano

지난주 (2005년 마지막주)에 한빛소프트의 신야구라는 게임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iPod Nano를 받았다. 약 일주일간을 써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1. 클릭휠 정말 좋다. 너무 편하다.

나노 자체의 사이즈는 현재 한국에서 팔리는 다른 mp3p들에 비하면 뭐 거대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원래 iPod시리즈가 상당한 크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것 뿐. 2G의 용량도 사실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 이미 1G대의 플레이어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물론 4G 플레이어라면야 메리트가 충분하지만 내가 받은것은 2G니까 넘기고. 이런 단점을 극복하는것이 사용자인터페이스이다. 6줄의 2인치정도 되는 LCD와 클릭휠은 거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액정이 충분히 커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충분히 보여준다. 또한 클릭휠을 통해 대량의 정보도 빠르게 스크롤 할 수 있으며 또한 부드럽게 선택할 수 있다. 자체 DB화를 통해서 아티스트별, 앨범별, 장르별, 제목별 검색이 가능한 점 또한 강점이다.

2. iTunes

iTunes는 정말 Killer-App이라 할 만 하다. iPod 자체로도 물론 정말 멋진 기기이지만 iTunes가 있기에 iPod이 살아나는것이 아닌가 싶다. 각 곡당 정보 관리부터 시작해서 곡 별점, 마지막 재생시간 기록까지, 단순한 음악 재생기가 아니라 음악 라이브러리를 관리해줄 프로그램으로써는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다. 다만 Foobar에 밀리는 점이 있다면 masstagger의 부재.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guess from file names 기능이 아쉽다. 또한 한국에서는 iTMS를 이용할수 없다는것도 마이너스 요소.

UI에 정말 엄청난 신경을 쓴 제품이라는것이 확실하다. 몇가지 바라는점이 있다면 멜론이나 도시락같은 음악대여 서비스가 추가되어 한국에 iTMS가 오픈되었으면 하는것이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계도 들어있고. 라이센스 문제만 해결되면 Napster To Go의 선례가 있으니 애플쪽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할까?